Logo

    43회. 강명관과 함께하는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1장 안경

    ko-krDecember 25, 2016
    What was the main topic of the podcast episode?
    Summarise the key points discussed in the episode?
    Were there any notable quotes or insights from the speakers?
    Which popular books were mentioned in this episode?
    Were there any points particularly controversial or thought-provoking discussed in the episode?
    Were any current events or trending topics addressed in the episode?

    About this Episode

    [독자적인 책수다 '강명관과 함께하는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1장 안경, 조선인의 눈을 밝히다] 안경은 18세기 후반 중국과 조선 지식인들의 직접적인 만남을 매개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만약 그날(1765년 겨울) 이기성(조선 사신단)이 반정균과 엄성에게 안경을 달라고 하지 않았더라면 홍대용은 중국 지식인과 사귈 수 없었을 것이고, 조선 후기의 조선과 중국의 지식 교류사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 우연은 안경으로 얻은 밝은 세상에 열광한 조선의 지식인들이 만들어낸 필연이기도 하였다. 안경은 독서인을 자처하는 조선의 사족에게 그야말로 축복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광명을 찾아준 안경에 환호했다. 안경에 대해 중요한 기록을 남긴 이익의 경우를 보자. 그는 『애체경명』에서 안경을 열렬히 찬양한다. "털끝만 한 것도 자세히 눈에 들어오니 누가 이런 이치를 알아내었을까? 구라파의 사람이로다! 저 구라파 사람이야말로 하늘을 대신해 어진 일을 하였구나."

    Recent Episodes from 연남책빵

    [10-3] 왜 지금 포스트휴머니즘인가

    [10-3] 왜 지금 포스트휴머니즘인가
    요즘 과학계의 핫한 키워드 중 하나, 포스트휴머니즘과 인류세에 대해 홍성욱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인간, 동물, 자연, 기계가 공존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감수성으로 떠오르는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해 알아볼까요?
    연남책빵
    ko-krMarch 27, 2020

    [10-2] 인공지능의 탄생에 관한 모든 것

    [10-2] 인공지능의 탄생에 관한 모든 것
    인공지능은 어떻게 탄생했을가?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려고 했던 사이버네틱스 반대로 기계는 기계 나름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인공지능의 아버지 폴 매카시 인공지능의 탄생과 현재에 대해 서울대 홍성욱 교수와 이야기해보자.
    연남책빵
    ko-krMarch 20, 2020
    Logo

    © 2024 Podcastworld. All rights reserved

    Stay up to date

    For any inquiries, please email us at hello@podcastworl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