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미 삼백석' 모르는 외국인도 발레 '심청' 보면 운다고? ㅣ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
커튼콜 171회에서는 <백조의 호수>, <심청> 등에 출연했고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에서 동양인 최초로 지젤을 맡았던, 한국 발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자 '영원한 지젤',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 씨를 만납니다.
문훈숙 단장이 이끄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은 내년이면 창단 40주년을 맞는데요, 그 시작부터 함께했던 창작 발레 <심청>이 4년만에 다시 공연합니다.
1986년 초연해 올해로 37살이 된 <심청>은 그간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며 국내외 관객의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발전해 왔는데요.
오늘 커튼콜에서는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이전과 달라진 <심청>의 여러 디테일부터,
<심청전>을 모르는 해외 관객들도 보고 나면 박수를 치고 눈물을 흘린다는 명장면과 공연 중 벌어진 아찔한 에피소드들,
직접 <심청>에 출연했을 당시와 키로프 발레단에서 동양인 최초로 지젤을 맡았던 때 등 한국 발레의 발전과 함께해온 문 단장의 발레 인생 이야기까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대화 나눕니다.
진행: SBS 김수현 기자, 이병희 아나운서ㅣ출연: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
(글·편집 : 임수민 인턴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