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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끌어올린 1월 수출 '호조'…아직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ko-KRFebruary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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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this Episode

    지난달인 1월의 수출 결과가 어제(1일) 발표됐습니다. 1월 한 달 동안의 우리 수출은 546억 9천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72조 원이 훌쩍 넘는데요. 1년 전에 비해서 18%나 늘었습니다. 이렇게 전년 대비 수출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2022년 5월 이후로 처음입니다. 우리가 수출로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 수입으로 밖에 나간 돈보다 더 많은 것도 지금 8개월째 연속입니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코스피 지수 2%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우리 증시가 따라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뉴욕증시가 요즘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때는 못 따라갔었는데, 반대로 어제는 뉴욕증시가 시들한 직후였는데도 불구하고 모처럼 한국 증시는 힘을 낸 겁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어제 나온 이 1월의 수출 성적표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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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에 국내서 딱 1대 팔린 테슬라…진짜 이유는

    1월에 국내서 딱 1대 팔린 테슬라…진짜 이유는
    테슬라 전기 차가 지난달에 국내에서 단 한 대만 판매됐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모든 수입차 업체를 통틀어서 다섯 번째로 많은 차를 판 회사인데요. 지난달 1월에는 모델Y 단 한 대가 판매된 걸로 집계됐습니다. 테슬라의 다른 차종인 모델3나 S는 한 대도 없었습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1월 통계를 분석한 결과인데, 워낙 이례적인 숫자라서 외신에서도 어제(7일)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에 차량 화재 같은 안전 문제가 불거진 점이나 물가 부담 같은 이유로 전기차의 수요가 한국에서 줄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진단입니다.

    설 연휴, '평소 주말 정체' 수준 귀성하려면 언제 출발?

    설 연휴, '평소 주말 정체' 수준 귀성하려면 언제 출발?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최근 5년 동안 명절의 차량 이동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설의 정체 시간과 구간을 예측해 보았습니다. 제일 막히는 시간은 연휴 첫날인 모레 9일 새벽 6시가 절정일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때 출발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려 9시간 43분이 나올 걸로 예상됐습니다. 대부분의 지역 흐름이 비슷합니다. 새벽 6시에 광주로 출발하면 8시간 35분, 대전은 5시간 26분까지도 걸릴 걸로 전망됐습니다. 말씀드리는 모든 지역은 각 지역의 시청을 기준으로 잡은 거라 집이 서울이나 광주 안에서도 어디냐에 따라서 차이가 크겠지만, 올해 설은 상당한 정체를 각오하긴 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귀경길은 설 당일이 많이 막힐 걸로 보입니다. 오전 8시쯤부터 귀경 차량이 급격히 늘기 시작해서 11시 출발이 대체로 절정입니다.

    '당근' 했을 뿐인데…보이스피싱 돈세탁 연루?

    '당근' 했을 뿐인데…보이스피싱 돈세탁 연루?
    유명 중고거래 사이트에 엔화를 팔겠다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싶다는 문의도 줄줄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여행 다녀오신 분들 중에 환전했다가 다 쓰지 못하고 남은 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중 은행에서 환전 수수료를 또 내느니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이 외화를 팔면 나도 약간 더 유리하게 다시 원화로 환전할 수 있고, 외국 돈 필요한 사람이 이 돈은 가져가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하지만 환전은 금융기관 통해서 정식으로 하시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실제로 피해사례도 있습니다. 피싱 사기를 통해 챙긴 돈으로 엔화를 사면서 돈세탁을 한 겁니다.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환전 직거래는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세뱃돈 · 과일 시세 올라만 가는데…3곳 중 1곳은 "설 상여 없다"

    세뱃돈 · 과일 시세 올라만 가는데…3곳 중 1곳은 "설 상여 없다"
    전국의 5인 이상 사업장 715곳에 경영자총협회가 설 상여금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이번 설에 직원들에게 나가는 상여금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상여가 있다는 기업들 중에서도 64.3%는 정기 상여라고 대답했습니다. 별도 설 상여를 주는 회사는 31.2%였습니다. 그런데 별도 상여만 있는 회사는 자금 사정이 좀 어려울 때는 설에도 상여가 안 나올 회사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정기 상여도 있고 여기에 올해 설에는 더 얹어주는 회사가 진짜 보너스를 주는 거죠. 이런 회사는 4.5%에 그쳤습니다.

    주가 끌어올린 1월 수출 '호조'…아직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주가 끌어올린 1월 수출 '호조'…아직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달인 1월의 수출 결과가 어제(1일) 발표됐습니다. 1월 한 달 동안의 우리 수출은 546억 9천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72조 원이 훌쩍 넘는데요. 1년 전에 비해서 18%나 늘었습니다. 이렇게 전년 대비 수출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2022년 5월 이후로 처음입니다. 우리가 수출로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 수입으로 밖에 나간 돈보다 더 많은 것도 지금 8개월째 연속입니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코스피 지수 2%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우리 증시가 따라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뉴욕증시가 요즘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때는 못 따라갔었는데, 반대로 어제는 뉴욕증시가 시들한 직후였는데도 불구하고 모처럼 한국 증시는 힘을 낸 겁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어제 나온 이 1월의 수출 성적표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 넘은 차 바꾸면 개별소비세 70%↓…감면 효과 얼마나?

    10년 넘은 차 바꾸면 개별소비세 70%↓…감면 효과 얼마나?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신규등록한 차를 지난해 말 2023년 기준으로 여전히 등록돼 있다고 하면, 10년 넘은 이 차를 말소등록하고 2달 안에 새 승용차를 살 경우에 개별소비세를 70%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도 시행했던 적이 있는 정책인데 올해는 낡은 차의 기준을 10년으로 정한 겁니다. 아시다시피 개별소비세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째 찻값의 5%를 다 내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2018년 이후로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5%까지 다 받은 적이 2020년 1월과 2월 딱 두 달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5%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 차를 10년 넘게 타다가 올해 혹시 새 차 알아보신다고 하면 개소세를 1.5%만 내면 되는 겁니다. 게다가 차를 살 때 내는 교육세, 부가가치세, 지방세인 취득세 같은 세목들까지 모두 연동돼 있는 세금이기 때문에 개소세가 1.5%로 확 낮아지면 차를 살 때 내야 하는 전체 금액이 사실상 그것보다 더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 뇌에 칩 이식"…본격 '사이보그' 시장 열리나

    "사람 뇌에 칩 이식"…본격 '사이보그' 시장 열리나
    일론 머스크가 사람의 뇌에 특정 장치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직접 이 소식을 알렸는데요. 자신이 소유한 뇌 이식 전문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처음으로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전날 마쳤다는 것입니다. 뇌에 칩을 이식받은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고, 초기 검사 결과로는 이 칩이 뇌 속 신경세포들의 활동을 잘 감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의 뇌 속에 인공 칩을 심었지만, 일단 수술 직후에 별다른 합병증이나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뇌 속에 들어간 칩이 목적대로 일단 잘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한도 일시 상향…"발행일 맞춰 구매하세요"

    '지역사랑상품권' 한도 일시 상향…"발행일 맞춰 구매하세요"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역의 가맹점에서 미리 정해 놓은 할인율만큼 싸게 살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대다수 지자체가 2월 상품권을 1월 30일부터 2월 4일 사이에 발행합니다. 이번 달에는 상품권의 할인율과 살 수 있는 상품권의 한도를 올려놓은 지역들이 꽤 됩니다. 설 명절이 끼어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축소된 곳이 많기 때문에 이럴 때 사서 쓰는 게 이득입니다.

    한우 '투쁠등심' 반값에…고기 쌓여 "창고 미어터질 판"

    한우 '투쁠등심' 반값에…고기 쌓여 "창고 미어터질 판"
    한우를 최대 절반까지 할인하는 행사가 오늘(29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먼저 할인이 시작되는 곳은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입니다. 구이용 한우 등심 100g당 9,480원, 채끝 등심 100g당 1만 730원의 가격입니다. 지난 토요일 기준으로 한우 1++ 등심 100g에 전국 평균 가격이 1만 3천 원이었습니다. 온라인 한우 장터는 각 지역의 한우 농가들과 소비자들이 다른 유통 단계 없이 온라인으로 직거래에 가까운 거래를 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이번 행사가 설 대목에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취지에 더해서 한우 농가들을 돕자는 목적도 있는 만큼, 일단 이렇게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이틀 동안 먼저 세일을 진행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29일부터…조건은?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29일부터…조건은?
    신생아 특례대출은 29일 월요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아이가 있는 부모들만 신청할 수 있는데요. 대출을 신청하는 날 기준으로 2년 안에 출산한 부모들에게 특례대출을 해주는데 첫 출시되는 이번에는 지난해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이가 있는 집부터만 적용하기로 한 겁니다. 2022년생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 데 대해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첫 출시인 이번에는 그렇게 선이 그어졌습니다. 결혼 여부는 상관이 없어서 혼인신고가 돼 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반면에 지금 임신 중인 경우는 해당이 안 되고, 아이가 태어나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해 볼 수 있는 소득 조건은 부부가 합쳐서 연소득이 1억 3천만 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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