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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인터뷰(이종혁): 중국 경제 위기, 이번에는 다를까?

    koNovember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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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샤오핑의 중국이 경제 개혁과 개방 노선을 택한 뒤 20여 년이 지나서 2001년,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합니다. 중국의 WTO 가입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화 경제"를 만든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기도 했죠. 그러나 동시에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도 늘 존재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이대로 가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거란 예측은 언제나 있었죠.

    지난여름 부동산 시장에 낀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또 한 번 중국 경제 위기설이 대두됐습니다. 주로 서구 언론에서 요란하게 다뤘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도 큰 위기 없이 문제가 수습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종혁 교수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왜 3연임을 강행해 권력의 정당성이 부족한 시진핑 체제의 중국 공산당이 경제 위기에 잘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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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트럼프는 어떻게 공화당을 장악했나?

    4화: 트럼프는 어떻게 공화당을 장악했나?

    벌써 이른 대선 정국을 맞아 미국 정치 뉴스를 들어보면 얼핏 보기에 앞뒤가 맞지 않는 뉴스들이 섞여 있습니다. 하나는 트럼프가 경선을 두 곳밖에 안 치렀지만, 이미 압도적인 지지율로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게 유력하다는 뉴스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런 트럼프가 이런저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몇몇 주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는, 즉 무적으로 보이는 트럼프에게 여전히 약점이 없지 않다는 뉴스입니다.

    공화당 유권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막는 걸 최우선으로 삼는다면 트럼프 말고 다른 후보를 고르는 편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변이 없는 한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 후보로 추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일까요? 공화당 유권자들은 왜 트럼프를 지지하고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까요? 공화당 주변부에 머물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유권자들은 어떻게 공화당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요?

    2024년 대선을 앞둔 공화당의 현주소를 짚어봤습니다. 앞서 짧은 뉴스 해설로 이진 캐럴(E. Jean Carroll)과 트럼프의 명예훼손 소송, 그리고 정적을 향한 정치폭력의 한 형태로 잦아지는 스와팅(Swatting)을 소개했습니다.

    3화: 끝내려는 트럼프와 버티는 헤일리

    3화: 끝내려는 트럼프와 버티는 헤일리

    지난 23일 뉴햄프셔주에서 공화당 대선 경선 첫 프라이머리가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두긴 했는데, 아이오와에 비하면 2위 헤일리 전 UN 대사와의 격차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경선 결과를 분석하고, 다가오는 2월 경선 일정을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특히 2월 초로 예정된 네바다주 경선은 어쩌다 트럼프가 떼논 당상관처럼 됐는지도 짚어봤습니다.

    2화: 트럼프, 아이오와 코커스 낙승

    2화: 트럼프, 아이오와 코커스 낙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첫 경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예상대로 넉넉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코커스에 참여한 유권자 가운데 51%의 지지를 받으며 20% 언저리에 그친 론 드산티스, 니키 헤일리 후보를 넉넉하게 따돌렸습니다. 8%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코커스 직후 사퇴하고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와 앞으로의 전망 등 공화당 경선 레이스 이모저모를 분석했습니다. 비슷하게 20% 안팎의 지지를 받았어도 왜 드산티스는 만족하기 어렵고, 헤일리는 그나마 희망적인 면을 봤다고 할 수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아울러 아이오와가 4년마다 정치적인 주목을 받게 된 계기와 연원, 그리고 아이오와가 실제 대선 레이스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지도 가늠해봤습니다.

    1화: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가 될 수 있을까?

    1화: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 말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했습니다. 수정헌법 14조 3항에 따르면 국가 전복 행위, 반란 행위에 가담한 자는 미국 정부의 공직을 맡을 수 없다고 돼 있는데, 지난 대선이 끝난 뒤 일어났던 1월 6일 의사당 테러를 트럼프가 사실상 방조하고 부추겼기 때문에 그가 대선에 나설 수 없다고 판결한 겁니다. 트럼프 후보 측은 당연히 즉각 반발해 연방대법원에 사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법정 공방이 있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자격을 실제로 상실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트럼프는 여전히 유력한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이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공화당 후보를 넘어 바이든 대통령과 가상 재대결에서도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후보 자격 논란을 짚어보고, 트럼프와 바이든이 다시 맞붙었을 때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선거를 지켜보면 좋을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프롤로그: 아메리카노2024

    프롤로그: 아메리카노2024

    2024년 선거의 해가 밝았습니다. "아메리카노2024"도 닻을 올립니다. 아메리카노2020 이후 미국에 관해 다양한 주제를 풀어봤던 아메리카노가 다시 미국 대선에 초점을 맞춘 오리지널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애청자 여러분, 그리고 곧 애청자가 되어주실(!), 지금 저희를 처음 접한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미국 선거를 비롯한 정치 전반에 관해 궁금한 점, 그밖에 여러 가지 문의는 모두 저희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메일 주소는 americaknow2020@gmail.com 입니다.

    뉴스 해설: 오픈AI 사태 총정리

    뉴스 해설: 오픈AI 사태 총정리

    오픈AI 이사회의 결정으로 CEO 자리에서 쫓겨났던 샘 알트만이 닷새 만에 돌아왔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는데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NYU 컴퓨터과학과 조경현 교수님을 모시고, 이번 사태의 의미를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비영리 단체 이사회가 영리 목적으로 투자를 받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산하 기업을 운영하는 독특한 지배구조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샘 알트만과 그렉 브록만을 쫓아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이사들의 신조 효과적인 이타주의(Effective Alturism, EA)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등 많은 이야기를 최대한 압축적으로 나눴습니다.

    전문가 인터뷰(이종혁): 중국 경제 위기, 이번에는 다를까?

    전문가 인터뷰(이종혁): 중국 경제 위기, 이번에는 다를까?

    덩샤오핑의 중국이 경제 개혁과 개방 노선을 택한 뒤 20여 년이 지나서 2001년,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합니다. 중국의 WTO 가입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화 경제"를 만든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기도 했죠. 그러나 동시에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도 늘 존재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이대로 가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거란 예측은 언제나 있었죠.

    지난여름 부동산 시장에 낀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또 한 번 중국 경제 위기설이 대두됐습니다. 주로 서구 언론에서 요란하게 다뤘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도 큰 위기 없이 문제가 수습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종혁 교수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왜 3연임을 강행해 권력의 정당성이 부족한 시진핑 체제의 중국 공산당이 경제 위기에 잘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전문가 인터뷰(이종혁): 양안 관계 분석 2탄, 한미일 공조와 동북아시아

    전문가 인터뷰(이종혁): 양안 관계 분석 2탄, 한미일 공조와 동북아시아

    싱가포르 난양공대 국제대학원 이종혁 교수님을 모시고, 두 번째 "중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지난 첫 번째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국은 왜 대만을 침공해야만 하는가 살펴봤는데, 중국 이야기만 잔뜩 하고 대만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이야기는 거의 못했으므로 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최근 들어 부쩍 가까워진 한미일 동맹 등 미국이 주도하는 견제와 압박에 중국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지도 생각해 봤습니다.

    9월 초에 녹음했던 클립을 이제서야 올립니다. 중국발 경제 위기에 관한 이야기가 언론에 많이 나오는데, 이를 어떻게 보면 좋을지에 관해서도 더 이야기 나눈 내용이 있는데, 그 클립은 따로 편집해서 2편으로 올리겠습니다.

    뉴스 해설: 바람 잘 날 없는 캐피톨힐

    뉴스 해설: 바람 잘 날 없는 캐피톨힐

    대통령, 부통령 다음으로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에 해당하는 하원의장이 하원의원들의 투표로 해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55대 하원의장이던 케빈 매카시 의장이 같은 공화당 내 의원인 맷 게이츠 의원이 발의한 해임건의안에 따라 원내 투표를 거쳐 의장 자리에서 해임됐습니다. 맷 게이츠 의원은 누구인지, 왜 같은 당 소속 매카시 의장을 쫓아낸 건지 알아보고, 후임 하원의장은 누가 될지에 관해서도 짚어봤습니다.

    후임 하원의장 하마평에 관해 저희가 녹음한 뒤 업데이트된 내용이 좀 있습니다. 우선 공화당 내에서 전통적인 주류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스티브 스칼리즈 의원은 혈액암 항암 치료를 받고 있어서 하원의장에 도전할 뜻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항암 치료를 잘 받고 건강에 이상이 없어서 하원의장에 도전할 뜻이 있다고 본인이 밝혔습니다. 또 공화당 내에서도 강경한 보수 성향 의원들 사이에서는 프리덤 코커스(Freedom Caucus)를 이끄는 짐 조던 의원을 하원의장으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본인보다는 짐 조던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짐 조던 의원은 1월 6일 의사당 테러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관해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감싸 안은 대표적인 의원 중 한 명입니다.)

    이어 지난달 말 사망한 다이앤 파인슈타인(캘리포니아) 상원의원, 또 대형 뇌물 스캔들에 휘말린 밥 메넨데스(뉴저지) 상원의원에 관한 뉴스도 살펴봤습니다.

    뉴스 해설: "미국 대 구글" 막 오른 반독점 소송

    뉴스 해설: "미국 대 구글" 막 오른 반독점 소송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른바 '빅테크'로 불리는 인터넷 대기업들을 상대로 미국 정부가 반독점 소송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시장의 경쟁을 해치고, 그로 인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에 맞서 정부가 규정한 독점의 기준이 잘못됐고, 구글은 경쟁을 막은 적이 없으며, 단지 소비자들이 구글의 서비스를 좋아할 뿐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을 살펴보고, 법원의 판결에 따라 인터넷 시장의 지형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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