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끌어올린 1월 수출 '호조'…아직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달인 1월의 수출 결과가 어제(1일) 발표됐습니다. 1월 한 달 동안의 우리 수출은 546억 9천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72조 원이 훌쩍 넘는데요. 1년 전에 비해서 18%나 늘었습니다. 이렇게 전년 대비 수출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2022년 5월 이후로 처음입니다. 우리가 수출로 밖에서 벌어들인 돈이 수입으로 밖에 나간 돈보다 더 많은 것도 지금 8개월째 연속입니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코스피 지수 2%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우리 증시가 따라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뉴욕증시가 요즘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때는 못 따라갔었는데, 반대로 어제는 뉴욕증시가 시들한 직후였는데도 불구하고 모처럼 한국 증시는 힘을 낸 겁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어제 나온 이 1월의 수출 성적표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