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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s (16)

    [특별편성 7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에필로그

    [특별편성 7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에필로그
    "총은 총을 이기지 못한다. 총이 이기면 사람이 죽는다. 더 큰 총은 더 많은 사람을 죽인다. 그래서 거친 남성, 어른의 폭력, 주류의 횡포에 맞서는 것은 늘 여성, 아이, 장애다. 아픈 자만이 아픔을 안다. 작은 것이 큰 것을 고치고,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그러므로 꽃이 총을 이긴다. 그리고 그런 꽃은 시는 닮고자 한다. 시란 지배 언어의 자기도취를 일깨우는 변방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파워라이터 ON - 정재찬의 시, 몽상과 묵상 '총, 꽃, 시'] 中에서 http://goo.gl/CptuH6 정재찬 선생님의 시 강의 종강파티? 1달만에 다시 뭉친 독자적인 책수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팀, 그리고 독서모임 '가치나비'의 김용식 회원님도 함께합니다. 독자와 청취자의 의견 나누고, 독서모임 이야기, 그리고 다시 시를 찾은 사람들을 위한 정재찬 선생님의 못다한 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특별편성 5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3부 옛사랑의 그림자

    [특별편성 5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3부 옛사랑의 그림자
    갈대의 울음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폭풍 같은 통곡이 아니라 벌판에 나부끼는 바람처럼 흐느낌의 형태로 지속된다. 이때 '조용한 울음'은 남이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조용한 정도가 아니라, 때로는 너무 조용해서 자기 자신도 자기가 울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한 울음이다. 실제로 우리는 삶이 비애라는 사실을 자주 잊고 산다. 그러나 '어느 밤'이 찾아오면, 비로소 고요한 침잠과 성찰의 시간이 오면, 그때야 깨닫게 된다. 산다는 것은 슬픈 것이다. 힘든 것이다. 허무한 것이다. -18쪽, 1장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中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1장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7장 노래를 잊은 사람들

    [특별편성 4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2부 뜨거운 사랑

    [특별편성 4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2부 뜨거운 사랑
    내 사랑은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하다는 것. 그러나 그것은 얼마나 위대한 선언인가. 매일같이 변함없이 일어나서 사소해 보일 뿐, 해가 지지 않으면, 오늘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큰일 아닌가? 그 엄청난 일이, 그것도 매일같이 벌어진다는 것은 실로 경이라고 해야 옳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111쪽, 5장 그대 등 뒤의 사랑 중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105~153쪽, 5~6장

    [특별편성 3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2 꽃과 바람

    [특별편성 3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2 꽃과 바람
    "생각해 보라. 별과 내가 서로 마주본다는 것, 이것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우리 은하계에는 천억 개의 별이, 그리고 우주에는 그런 은하가 또 천억 개 정도 있단다. 그런데 그중 하나가 수십억 인구 가운데 하나인 나와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억겁의 시간 가운데 지금 이 순간, 어쩌면 이미 오래전 티끌로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를 그 별과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나고 있는 것이다. 허나 그렇게 소중한 만남과 관계건만 그 또한 시간의 힘을 이길 수는 없는 법. 저녁별은 밤이 되면 사라지고 나 또한 그럴 운명이다."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1)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33~57쪽 '2장 별이 빛나던 밤에'

    [특별편성 2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1 별

    [특별편성 2회]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1 별
    "생각해 보라. 별과 내가 서로 마주본다는 것, 이것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우리 은하계에는 천억 개의 별이, 그리고 우주에는 그런 은하가 또 천억 개 정도 있단다. 그런데 그중 하나가 수십억 인구 가운데 하나인 나와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억겁의 시간 가운데 지금 이 순간, 어쩌면 이미 오래전 티끌로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를 그 별과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나고 있는 것이다. 허나 그렇게 소중한 만남과 관계건만 그 또한 시간의 힘을 이길 수는 없는 법. 저녁별은 밤이 되면 사라지고 나 또한 그럴 운명이다."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1)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33~57쪽 '2장 별이 빛나던 밤에'

    7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에필로그

    7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에필로그
    "총은 총을 이기지 못한다. 총이 이기면 사람이 죽는다. 더 큰 총은 더 많은 사람을 죽인다. 그래서 거친 남성, 어른의 폭력, 주류의 횡포에 맞서는 것은 늘 여성, 아이, 장애다. 아픈 자만이 아픔을 안다. 작은 것이 큰 것을 고치고,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그러므로 꽃이 총을 이긴다. 그리고 그런 꽃은 시는 닮고자 한다. 시란 지배 언어의 자기도취를 일깨우는 변방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파워라이터 ON - 정재찬의 시, 몽상과 묵상 '총, 꽃, 시'] 中에서 http://goo.gl/CptuH6 정재찬 선생님의 시 강의 종강파티? 1달만에 다시 뭉친 독자적인 책수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팀, 그리고 독서모임 '가치나비'의 김용식 회원님도 함께합니다. 독자와 청취자의 의견 나누고, 독서모임 이야기, 그리고 다시 시를 찾은 사람들을 위한 정재찬 선생님의 못다한 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5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3부 옛사랑의 그림자

    5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3부 옛사랑의 그림자
    갈대의 울음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폭풍 같은 통곡이 아니라 벌판에 나부끼는 바람처럼 흐느낌의 형태로 지속된다. 이때 '조용한 울음'은 남이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조용한 정도가 아니라, 때로는 너무 조용해서 자기 자신도 자기가 울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한 울음이다. 실제로 우리는 삶이 비애라는 사실을 자주 잊고 산다. 그러나 '어느 밤'이 찾아오면, 비로소 고요한 침잠과 성찰의 시간이 오면, 그때야 깨닫게 된다. 산다는 것은 슬픈 것이다. 힘든 것이다. 허무한 것이다. -18쪽, 1장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中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1장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7장 노래를 잊은 사람들

    4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2부 뜨거운 사랑

    4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2부 뜨거운 사랑
    내 사랑은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하다는 것. 그러나 그것은 얼마나 위대한 선언인가. 매일같이 변함없이 일어나서 사소해 보일 뿐, 해가 지지 않으면, 오늘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큰일 아닌가? 그 엄청난 일이, 그것도 매일같이 벌어진다는 것은 실로 경이라고 해야 옳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111쪽, 5장 그대 등 뒤의 사랑 중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105~153쪽, 5~6장

    3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2 꽃과 바람

    3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2 꽃과 바람
    목련꽃의 죽음은 느리고도 무겁다. 천천히 진행되는 말기 암 환자처럼, 그 꽃은 죽음이 요구하는 모든 고통을 다 바치고 나서야 비로소 떨어진다. 펄썩, 소리를 내면서 무겁게 떨어진다. 그 무거운 소리로 목련은 살아 있는 동안의 중량감을 마감한다. 봄의 꽃들은 바람이 데려가거나 흙이 데려간다. 가벼운 꽃은 가볍게 죽고 무거운 꽃은 무겁게 죽는데, 목련이 지고 나면 봄은 다 간 것이다. -김훈, 《자전거 여행》중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60~79쪽, 3장 떠나가는 것에 대하여

    2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1 별

    2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1 별
    "생각해 보라. 별과 내가 서로 마주본다는 것, 이것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우리 은하계에는 천억 개의 별이, 그리고 우주에는 그런 은하가 또 천억 개 정도 있단다. 그런데 그중 하나가 수십억 인구 가운데 하나인 나와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억겁의 시간 가운데 지금 이 순간, 어쩌면 이미 오래전 티끌로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를 그 별과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나고 있는 것이다. 허나 그렇게 소중한 만남과 관계건만 그 또한 시간의 힘을 이길 수는 없는 법. 저녁별은 밤이 되면 사라지고 나 또한 그럴 운명이다."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1부(1)에서 함께 읽는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33~57쪽 '2장 별이 빛나던 밤에'

    1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프롤로그

    1회.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프롤로그
    '정재찬과 함께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프롤로그에서는 이 책의 탄생 과정과 시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에 대해 더 자세히 들여다보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정재찬 교수의 시 읽기는 특별하다. 진한 목소리로 박일남의 '갈대의 순정'을 부르다가, 그 옛날 드라마의 광고를 줄줄이 읊더니, 소설 속 대사를 성우처럼 연기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툭, 시 한 구절을 읽어준다. 그가 시를 이해시키기 위해 소개한 가요와 가곡, 그림과 사진, 영화와 광고 등은 마치 ‘시’라는 메인디시를 더 맛깔스럽고 돋보이게 만드는 재료다. 그를 따라 시를 읽다보면 의미 없이 스쳐가는 내 삶의 단어들도 주옥같은 시어로, 예술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감히, 대학 입시 때문에 지금도 억지로 시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든, 시를 향유하는 자리에서 소외된 노동하는 청년이든, 심야 라디오에 귀 기울이며 시를 읊곤 하던 한때의 문학소녀든, 시라면 짐짓 모르쇠요 겉으로는 내 나이가 어떠냐 하면서도 속으로는 눈물 훔치는 중년의 어버이든, 아니 시라고는 당최 가까이 해 본 적 없는 그 누구든, 시를 잊은 이 땅의 모든 그대와 함께 나누고파 이렇게 책으로 펴냅니다. 부디 편한 마음으로 즐겨 주시기 바랄 뿐입니다. -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머리말 중에서

    [예고] 저자와 함께하는 '독자적인 책수다'를 소개합니다!

    [예고] 저자와 함께하는 '독자적인 책수다'를 소개합니다!
    책, 그리고 독자적인 여러분이 함께하는 지식 충전 북토크, ‘저자와 함께하는 독자적인 책수다’가 시작됩니다! '독자적인 책수다'는 대한민국 5천만 인구 중 1%가 함께 나눌만한 책, 깊고 넓은 이야기를 펼쳐줄 저자, 그리고 독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 전국의 독서모임이 만나 함께 책을 읽으며 지적 교감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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